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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친구 맺고 가게 홍보도.. 카톡 ‘옐로아이디’ 본격 서비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0 17:47

수정 2014.10.23 22:29

카카오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전용 카카오톡으로 '옐로아이디'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에서 고객과 친구를 맺고 채팅방에서 실시간 1대 1 상담은 물론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면서 사업자들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용 채널을 선보인 것이다.

지난 7개월간 '비즈프로필'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출시된 옐로아이디에는 쇼핑몰, 기관, 학교,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 파트너사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업체 정보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미니홈'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종전까지 유료였던 옐로아이디 개설 비용을 무료로 전환하면서 옐로아이디는 서비스 정식 출시와 함께 4000여개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싶은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계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다.
별도의 전화번호 등록 및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유효한 e메일 계정으로 손쉽게 '옐로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영문 아이디만 사용할 수 있었던 개인용 카카오톡과 달리, '옐로아이디'는 한글로도 아이디 개설이 가능하다.

고객 대상 메시지 전송과 별도의 프로모션 서비스를 제외한 옐로아이디 개설, 1대 1 대화 기능, 미니홈 꾸미기 및 관리자 운영도구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옐로아이디'를 비즈니스 채널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 사례 및 이용 예시, 활용팁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오픈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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