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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락스, 2014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 선정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8 09:43

수정 2014.10.23 16:54

모바일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파이브락스(5Rocks)가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파이브락스(5Rocks)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개최된 '2014 레드헤링 아시아'에서 레드헤링이 선정한 미래가 촉망되는 100대 아시아 기술 벤처 기업으로 선정됐다.

레드헤링은 미국의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로, 1996년부터 매년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해 왔다.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은 아시아 전역에서 재무 성과, 기술 혁신, 경영 능력, 사업 전략,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해마다 100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2013년 6월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파이브락스는 서비스 오픈과 함께 일본의 글로벌브레인으로부터 25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오픈 1년 만에 한국과 일본의 주요 모바일 게임 업체 700여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미국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인 탭조이(Tapjoy)가 파이브락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알렉스 뷰 레드헤링 CEO 겸 편집장은 "파이브락스는 지난 한 해 동안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어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한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 지역 고객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탭조이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에는 파이브락스 외 록앤올, 아우름플래닛, 씨티네트웍스, 데이터스퀘어, 지니어스팩토리, 아이온 커뮤니케이션즈, 아이디어보브, 제이디랩, 리치슬라이드, 스마툰스, 스파이카, 위앤팩토리 등 12개 한국 스타트업이 아시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려 전년도 4개 기업 선정에 비해 발전됐다는 평가다.
지난 2012년에는 카카오가 선정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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