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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2000원 인상 추진..“개정안 정기국회 통과시킬것”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7:29

수정 2014.09.02 17:29

보건복지부가 흡연율 감소를 위해 담배가격을 2000원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담배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관계부처와 좀 더 구체적으로 상의를 해야겠지만 복지부의 바람은 관련 법 개정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2020년까지 우리나라 흡연율을 OECD국가 평균인 29%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또한 문 장관은 담뱃세 인상을 통해 증가하는 건강증진부담금은 최대한 금연정책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장관은 국내 첫 투자개방형 외국계 병원 후보였던 제주도 싼얼병원을 둘러싼 자격 논란에 대해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승인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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