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노인 신체활동, 낙상 및 치매 예방에 효과적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09:29

수정 2014.09.16 09:29

운동 등 신체활동이 노인들의 낙상 및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시설에서 운영하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의 작년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완근력 13.5%, 하지근력 17.1%, 평형성 25.9%, 우울정도 31.6%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1인당 의료비도 연간 15만7000원 가량 절감 효과를 보여 전체 123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운동을 포함한 식습관 개선, 영양교육 등 종합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의료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건강백세운동교실에 참여 중인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전국 8개 시·도에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발표대회는 건강백세운동교실에서 익힌 표준노인운동프로그램, 실버체조 등 건강운동을 발표하는 자리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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