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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을대전’에 액세서리 시장도 활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7:42

수정 2014.09.16 17:42

스마트폰 ‘가을대전’에 액세서리 시장도 활활

한동안 주춤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가을대전'이 불 붙으면서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선보인 데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등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관련 액세서리 신제품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벨킨은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출시와 관련해 한 가지 종류의 케이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벨킨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전용 정품 케이스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정품 케이스 이외에 다른 케이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벨킨은 향후 암밴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이블, 충전기, 도크 등 충전 솔루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벨킨은 암밴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헬스 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고 국내 사용자들도 이를 활용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많이 체크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슈피겐은 G마켓과 11번가를 통해 아이폰6 전용케이스 2종을 선보이고 오는 28일까지 사전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슈피겐이 선보인 아이폰6 케이스는 '네오하이브리드'와 '울트라하이브리드' 2종으로 아이폰5 및 갤럭시 시리즈 등 다양한 기종에서 먼저 출시돼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은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슈피겐의 아이폰6용 '네오하이브리드'는 충격 흡수가 뛰어난 소프트 케이스로, 기기를 감싸고 그 위에 견고한 하드 프레임으로 테두리를 덧씌우는 이중 구조의 듀얼 레이어 설계가 특징이다. 아이폰6용 '울트라 하이브리드'는 후면에 투명한 크리스탈 클리어 패널을 사용해 아이폰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케이스다. 파손 위험이 높은 4개의 모서리에 에어백 역할을 하는 '에어쿠션'을 내부에 삽입해 뛰어난 보호 기능까지 갖췄다.

아이루샵은 이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4 엣지용 투명케이스와 가죽케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투명케이스는 고급 선글라스 등에서 사용하는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표면 흠집에 강하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슬림한 보디라인을 제공해 최신 스마트폰을 슬림하게 부각시켜 줄 예정이다.
함께 선보일 가죽케이스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하며, 톡톡 튀는 아이루샵만의 다양한 색상을 지원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아이루샵 측은 기대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약 2445억원, 2011년 5000억원, 2012년 1조원, 2013년 1조6776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1조8445억원으로, 2015년에는 1조9491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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