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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크릿폰 영국서 첫 출시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4.25 10:01

수정 2014.11.07 06:59

LG전자의 야심작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이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또 오는 6월에는 국내에도 70만원대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24일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호텔에서 첫 ‘시크릿(LG- KF750)’ 출시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유럽 시장에 이어 오는 2분기까지 중남미, CIS, 아시아 등에 잇따라 공급할 계획한다.



‘시크릿’은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 가운데서 가장 얇은 두께인 11.8mm이면서도 앞·뒤면에 강화 유리와 탄소섬유를 채용,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하다고 LG측은 밝혔다.

특히 화면 아래의 메뉴 버튼 부분에 진일보한 ‘네온 터치패드’를 적용, 터치할 때마다 파란 색의 네온이 동심원을 그리며 밝게 빛나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저조도 촬영(ISO 800)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사진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 라이트 기능을 갖췄다.

또 얼굴인식 촬영기능, 촬영된 사진 속 얼굴 표정을 편집할 수 있는 모핑 기능, 초당 120 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 기능, 고화질 디빅스 동영상 시청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시크릿’은 게임, 음악, 카메라, 라디오, 문서 등 5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터치스크린으로 작동, 직관적 조작만으로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의 기울기나 회전에 따라 휴대폰이 반응하는 ‘가속 센서’를 탑재해, 손을 직접 움직여 다트, 야구, 낚시 등의 모션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볼 때 휴대폰의 각도에 따라 화면이 가로, 세로로 자동 변환된다.

구글 패키지가 내장되어 있어 인터넷 서핑(구글), 메일 확인(지메일), 길 찾기(구글맵), 동영상 시청(유튜브)도 자유롭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주변 환경의 밝기에 맞춰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돼 눈을 편하게 해 준다.

또 지하철역이나 경기장 등 시끄러운 곳에서도 또렷하게 통화가 가능하도록 통화 품질을 높였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의 디자인 경쟁력과 첨단 기술을 결집한 시크릿이 초콜릿폰, 샤인폰에 이어 휴대폰 업계의 트랜드를 다시 한번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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