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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컨셉트폰 비키니 출시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15 15:05

수정 2014.11.07 04:38

LG전자가 휴대폰 하단 화면의 메뉴를 터치하면 상단 LCD 화면이 반응하는 ‘비키니폰(LG-SH640/KH6400/LH6400)’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키니’라는 애칭은 상단과 하단의 LCD가 나눠진 제품 디자인에서 착안한 것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꼭 장만해야 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마케팅 컨셉트를 설정했다고 LG전자측은 덧붙였다.

비키니폰은 카메라, MP3, 영상통화, 게임 등 주요 기능에 맞춰 하단의 터치스크린 화면이 변환되어 사용자가 손쉬운 터치만으로도 편리하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랙트패드’ 기술이 적용됐다. 통화나 문자메시지는 일반 휴대폰처럼 키패드를 눌러 이용할 수 있다.


또 자동초점과 최대 12장 연속촬영 기능을 갖춘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터치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내장했다.

비키니폰은 HSDPA와 리비전A 등 3세대(3G) 방식으로, 블랙과 와인 레드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비키니폰은 미국에는 비너스(LG-VX8800), 이외 국가에는 터치메뉴폰(LG-KF600) 이라는 애칭으로 출시됐으며, 지난해 11월 출시 후 세계시장에서 120만대가 판매됐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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