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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7일부터 조중동 기사 공급중단” 뉴스화면 개편 나서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04 20:19

수정 2014.11.07 00:23

포털사이트 다음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의 기사를 오는 7일부터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이 중단되는 언론매체는 조선일보, 위클리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 주간동아, 여성동아 등이다. 이에 따라 다음은 현재 뉴스화면 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측은 공지를 통해 “뉴스페이지 내에서 3개 신문사의 기사를 즐겨 보던 사용자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향후 사용자들은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동아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해당 언론사의 기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증권 이왕상 연구위원은 “3대 주요 일간지의 콘텐츠를 공급받지 못한다면 뉴스 콘텐트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다음 입장에선 사용자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다음은 미디어다음 등 뉴스 유통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장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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