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네이버 카페 접속불가, 해커 신종 공격 때문”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17 14:06

수정 2014.11.06 11:42

지난주 벌어졌던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일부 카페 접속불가 현상은 해커의 신종 공격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휘영 NHN 사장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카페가 신종 공격을 받았으며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주에 있었던 이용자들의 접속 불가 현상은 네이버에 대한 신종 공격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카페를 차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주 네이버는 9일부터 11일 사이 이용자들이 일부 카페에 접속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당시 네이버는 카페의 접속장애에 대해 “서버 과부하로 인한 장애”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다. 최 사장은 그간 카페 접속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해당 공격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았으나 여타 중소 사이트들이 신종 공격방식에 취약해 모방 범죄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최 대효는 “조만간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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