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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들, 개봉 영화 홍보에 제격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01 14:06

수정 2014.11.06 04:01

추석을 맞아 줄줄이 개봉을 앞둔 한미일을 대표하는 영화들이 이용자층이 비슷한 몇몇 온라인 게임들과 손잡고 영화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업체 CCR은 자사의 SF MMORPG ‘RF온라인(www.RFonline.co.kr)’에서 금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상과학 모험영화 ‘20세기 소년’과 제휴를 맺고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RF온라인 게이머는 홈페이지에 나오는 영화 예고편을 감상한 후 객관식 퀴즈를 풀면 된다. CCR은 정답을 맞춘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메가박스 예매권 2장씩을 제공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서비스 예정인 뉴에이지 모험활극 MMORPG ‘홀릭2’에서 지난달 22일부터 금일까지 애니메이션 영화 '스타워즈-클론전쟁'과 영화 예매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홀릭2’에서는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늘 함께하는 로봇 친구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퀴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이달 4일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클론전쟁'을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예매권(2매)를 100명에게 제공한다. 9월 2일(화) 홀릭2 홈페이지에서 행운의 당첨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달 28일까지 자사가 서비스하고 ㈜인디21이 개발한 3D 무협 MMORPG '구룡쟁패(nine.nexon.com)'에서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신기전'과의 제휴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게임내에 영화의 내용을 반영한 특별 전용 퀘스트인 '신기전'을 완료한 게이머들에게는 폭죽 아이템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CCR 윤석호 사장은 “온라인 게임들과 영화들의 짝짓기 프로모션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정도로 매우 익숙하면서 효과적인 이벤트”라며 “올해도 추석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개봉 영화들이 비슷한 소비자층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온라인 게임들과 손을 잡고 제휴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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