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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출범..초대회장에 김인규 전 KBS이사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0 18:20

수정 2014.11.05 11:32

인터넷TV(IPTV)산업 발전을 위해 통신, 방송, 장비업체 등이 모여서 만든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10일 창립총회를 갖고 김인규 전 KBS이사를 초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오후 협회는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 전이사를 협회장으로 선출,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협회는 오는 21일 창립기념 리셉션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IT산업이 10년 전의 국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방송과 통신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IPTV 등 디지털뉴미디어 산업이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한몫을 해내자”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윤종록 KT 부사장, 김영관 KT 상무, 김진하 SK브로드밴드 부사장, 정태철 SK브로드밴드상무, 박형일 LG데이콤 상무, 임창건 KBS정책기획센터장, 김종국 MBC 기획이사, 차만순 EBS부사장, 김명섭 스카이라이프 상무 등 24명이 참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할의 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사업자를 비롯, KBS, MBC, SBS, EBS, 스카이라이프,TU미디어 등 방송계, 인터넷 포털, IPTV 솔루션, 셋톱박스 업체 등 70여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한 IPTV대표 민간단체다.
특히 지식경제부 산하로 설립된 한국IPTV산업협회를 비롯, 한국IPTV포럼(강철희 교수) 등 기존 IPTV관련 단체들도 동참했으며 지상파DMB대책특별위원회(조순용 위원장), 인터넷기업협회(허진호 회장), 독립제작사협회(정선언 회장) 등의 대표도 협회 활동에 참여한다.

협회는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맞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구현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게 목적이다.
이를위해 IPTV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들을 발굴, 방통위 등 정부에 제안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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