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복잡한 통신 이용약관, 만화로 쉽게 보세요!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23 15:34

수정 2008.12.23 15:34


(사진은 화상방에)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 만화로 제작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SK텔레콤과 논의해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이용약관을 만화로 제작해 각 회사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약관은 소비자가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다 불만을 느낄 때 서비스 회사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계약내용인데,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약관은 어려운 법률용어가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방통위는 이런 지적을 수용해 ‘알기 쉬운 이용약관 만들기’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우선 가입자가 가장 많은 KT와 SK텔레콤의 약관부터 만화로 제작했다.
방통위는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약관에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게돼 약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이용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을 줄이고 이용자의 권익도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다른 통신업체들의 약관도 알기쉽게 바꿔갈 계획이다.


만화로 된 이용약관은 KT(www.kt.com)나 SK텔레콤(www.sktelecom.com)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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