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 급물살 탄다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4 15:21

수정 2009.01.14 11:08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을 총괄하게 될 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콘텐츠신규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 문화콘텐츠 관련 3대 기관을 통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설립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들 3대 콘텐츠 진흥원 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산하의 디지털콘텐츠사업단까지 흡수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법제처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포된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다수의 기관으로 각기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지원정책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일원화돼 문화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문화부는 올해 문화 콘텐츠 분야에 책정한 예산을 지난해 1200억원 규모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개월 내 통합을 완료하기로 하고 조직 통합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문화부는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통합 이전까지 공모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한편, IT 관련 산업을 담당하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전자거래진흥원, 대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일부도 지식경제부 산하 진흥기관으로 통합,편입될 예정이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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