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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인사이트 출시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08 11:50

수정 2009.02.08 11:15

LG전자가 60만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 스마트폰 대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풀터치스크린형 스마트폰 ‘인사이트(모델명 SU200, KU2000)’를 60만원대 후반(출고가)의 가격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6.1운영체제(OS)를 탑재해 PC와 동일하게 인터넷, 이메일 및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스마트폰 전용 프로그램들도 PC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7.6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인사이트'는 인터넷 풀 브라우징 기능과 무선랜(와이파이)을 지원해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 오디오나 MP3용 이어폰의 3.5파이(Φ) 이어잭을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어 영화, 음악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색상은 와인 레드와 블랙(예정)의 두 가지.

LG전자는 대중화를 위해 스마트폰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인포머티브(Informative)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이번 ‘인사이트’는 복잡한 기능보다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올 하반기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트’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60만원대 후반이어서, 이동통신업체들의 보조금 혜택을 보태면 소비자들은 40만원 안팎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는 100만원 선이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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