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동영상·UCC 사이트간 격차 줄었다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11 15:59

수정 2014.11.07 11:45


UCC 업체인 엠엔캐스트의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동영상 UCC 분야의 방문자수가 2007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도라TV가 주도해오던 주요 동영상 UCC 사이트 간 격차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은 동영상 UCC 사이트들의 올해 1월 순방문자수(UV)가 1233만명에 그쳐 지난해 1월 대비 5.5%, 페이지뷰에서는 1.3% 의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또 월간 방문자 추이 분석에서는 판도라TV의 방문자수가 지난해 1월에 비해 24.8% 감소한 반면 촛불집회의 최대 이슈제공자로 떠오른 아프리카의 방문자수는 53% 증가했다.


그러나 점유율 측면에서는 판도라TV가 지난해 31.8%에서 올해 1월 33%로 점유율이 늘어나 여전히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와 지난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유튜브는 지난해 각각 6%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올해 1월 14.5%와 12.5%로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동영상 UCC 분야의 방문자수 자체가 감소한데다 판도라TV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방문자수를 보였던 엠엔캐스트가 최근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나타난 반사 효과로 해석됐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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