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기존 단말기형 OTP를 모바일형 OTP로 교체, 전 직원이 인트라넷을 이용할 때 휴대폰을 통해 생성되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해 접속하도록 할 예정이다. OTP를 도입할 경우 아이디 패스워드 이외에 또 하나의 보안수단을 통하게 함으로써 비인가자가 사내 정보망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정보유출 사고가 내부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인트라넷 접속에 대한 로그관리가 가능한 MOTP로 책임소재 파악도 할 수 있다. MOTP는 지난 2006년 공개키기반(PKI) 솔루션 업체인 이니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약 5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관계자는 “기존 토큰형 OTP는 직원들이 매번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에다 분실 또는 대여를 통한 정보유출의 위험성이 있다”며 “MOTP는 기존 OTP보다 보안이 강화돼 있으며 일본 본사도 MOTP를 도입하고 있어 모빌리언스의 MOTP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사내 인트라넷 인증을 위해 MOTP를 도입할 경우 직원들의 편의성과 함께 내부 정보유출에 대한 보안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토큰형 OTP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도입할 수 있고, 유지비도 저렴하다”고 밝혔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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