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교과부,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3건 선정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3 11:05

수정 2009.04.13 11:02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로 아주대 김병곤 교수팀의 ‘신경계 세포 사멸 및 재생 기전 규명을 통한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 등 3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 공모엔 총 7개 과제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평가와 전문기관 평가를 거쳐 ‘원천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총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김 교수팀의 과제를 비롯해 울산대 고재영 교수팀의 ‘신경세포사멸 기전 연구: 단백질 인산화 효소부터 자식작용까지’와 서울대 이경민 교수팀의 ‘허혈성 뇌세포사멸 기전 규명 및 뇌재생 융합기술 개발’이다.

교과부는 이들 과제에 앞으로 5년간 9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해 예산 규모는 10억원이다.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은 뇌연구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과제를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15개 과제의 연구가 진행중이다.


교과부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이 연구과제들의 지원을 통해 뇌기능 조절 메카니즘이 규명되고 뇌기능 항진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손상된 신경계 재생 및 복원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요소기술 확보로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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