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구글, 브라우저서 ‘3D 그래픽’ 구현 툴 공개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30 11:14

수정 2009.04.30 11:16


구글이 웹 브라우저에서 3D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툴을 내놓았다.

구글코리아는 익스플로러 등의 웹 브라우저에서 3D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오픈소스 웹 API인 ‘O3D’를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란 특정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의 기능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인터페이스를 뜻하며, 오픈소스인 만큼 누구나 자유롭게 이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웹 콘텐츠는 2D 기반이지만 이들을 3D로 보여줄 수 있다면 웹이 더 유용하고 재미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O3D같은 3D API는 웹 개발자들이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콘솔 수준의 우수한 3D 그래픽을 웹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O3D는 윈도와 맥,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OS)에서 구동되며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애플 사파리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코리아는 이어 해당 API가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브라우저에서의 3D 그래픽에 관한 표준화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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