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다음, 2분기 영업이익 115억원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30 08:42

수정 2009.07.30 08:33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 2·4분기 매출액 58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12.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 220.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음은 이 같은 수익 구조 개선이 검색쿼리 및 트래픽 증가로 인한 검색 점유율 상승세와 함께 광고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와 자체 광고 영업력 강화, 쇼핑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쇼핑비지니스에서 전년동기 대비 211.4% 증가한 110억원을 달성했다. 다음은 하반기에도 ‘쇼핑원’ 서비스의 제휴 확대로 사용자 편의성과 제휴 쇼핑몰의 매출 증대라는 윈윈 효과를 가시화 하는 한편 소호 대상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해 쇼핑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더 배가할 전략이다.


검색광고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자체 상품의 영업력 강화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277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도 전분기대비 18.3% 증가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와 기타 거래에서도 각각 166억원, 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 관계자는 “하반기에 지도 서비스를 비롯한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등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지도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콘텐츠들의 선순환 효과는 트래픽 상승을 이끄는 것은 물론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솔루션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2·4분기 연결매출액은 총 6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 전분기대비 11.5%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부문이 총 연결매출액의 89%인 5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및 전분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글로벌부문은 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 전분기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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