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안철수硏, 미국시장 공식 진출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17 09:53

수정 2009.08.17 15:38


토종 보안업체가 영문판 백신을 통해 보안기술의 본고장인 미국 공략에 나선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문판 ‘V3’ 신제품 출시 및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한국 내 ‘V3 IS 8.0’ 제품을 기반으로 별도 개발한 영문판 개인용 ‘V3’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국 현지에 맞는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어 안철수연구소는 V3 신제품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통합보안 서비스인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와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인 ‘핵쉴드’ 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미국에서 첫 출시하는 V3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빠른’ 세계 최경량 백신으로, 신개념 탐지 기술을 탑재해 악성코드 감염 억제력이 높고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를 동시에 잡아낼 수 있다. 최근 이 백신은 체크마크(CheckMark)와 바이러스 블러틴Virus Bulletin) 등 국제 인증 테스트에서도 100% 진단율을 검증받았다.
영문판 V3의 미국 시장 판매가는 49. 95달러다.


향후 안철수연구소는 미국 내 타 기업과 적극적으로 기술 협력을 하는 한편 인터넷 뱅킹 보안과 웹사이트 보안, 관제 서비스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아울러 총판 및 대리점 체제를 정비하고 기술 서비스 및 교육 체제를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그간 안철수연구소는 현지 법인이 있는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온 바 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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