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동영상 검색업체 엔써즈, 투자조합서 45억원 유치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08:32

수정 2009.12.01 08:32

동영상 검색전문업체 엔써즈는 최근 통신사와 방송국, 인터넷 포털, 게임업체 등으로부터 총 4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조합은 △KT 신사업투자조합1호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벤처투자조합 △스톤브릿지 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 등 총 4개 투자조합이다.

스톤브릿지 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SBS와 온미디어, 넥슨이 공동 출자해 결성한 투자조합이며,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은 NHN이 출자했다. NHN은 지난 10월 IT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벤처 상생펀드를 만들어 중소기업에 출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엔써즈는 NHN이 만든 벤처펀드의 첫 투자회사다.


이에 따라 엔써즈는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레인저펀드로부터 16억원 규모의 1차 투자를 받은 것을 비롯, 설립 2년 8개월 만에 총 64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엔써즈는 동영상 자체의 신호를 분석해 특징점을 뽑아내어 원본이 같은 동영상을 찾아내는 독자적인 ‘비디오 핑거프린팅(Video Fingerprinting)’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현재 엔써즈는 다음과 싸이월드, 중국 유쿠닷컴 등 인터넷 서비스와 65개 웹하드 업체의 저작권 모니터링 기술로 채택돼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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