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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도스 24시간 감시서비스 출시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03 11:02

수정 2010.01.03 10:51

▲ KT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24시간 감시해 네트워크 쪽에서 차단할 수 있는 ‘시큐어넷 안티 디도스 서비스’를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보안관제센터 직원들이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T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24시간 감시해 네트워크 쪽에서 차단할 수 있는 ‘시큐어넷 안티 디도스 서비스’를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 서버에 대한 디도스 공격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면 정상적이지 않은 패킷은 차단하고 정상 패킷만 고객사 서버로 전송해 디도스 공격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월정액 요금으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사는 별도 방어장비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 대응은 KT 보안관제센터 전문인력들이 수행한다.

KT는 정보보호안전진단 서비스, 디도스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와 디도스 대응 모의훈련 서비스를 별도의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KT 이영희 기업고객전략본부장은 “지금까지 일부 기업들은 전산실 내에 보안장비를 구축해 디도스 공격에 대응했지만, 인터넷 회선용량을 초과하는 공격엔 대응이 불가능했다”며 “백본 네트워크에서 차단하는 이번 방식이 대용량 디도스 공격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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