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나우콤, 국내 첫 1TB급 웹저장공간 서비스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14 08:30

수정 2010.01.14 08:30

국내 최초로 1테라바이트(TB)급 웹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1TB는 1024기가바이트(GB)로 이는 PC 한 대를 통째로 웹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나우콤은 개인 파일을 웹에 올려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1TB급 무료 저장공간 서비스인 ‘세컨드라이브(www.2ndrive.com)’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세컨드라이브는 문서나 사진, 동영상 등 각종 파일을 웹 공간에 저장해 두고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PC, 스마트폰, 넷북 등을 통해 다시 꺼내올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개인 저장공간으로 테라바이트급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관리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컨드라이브를 사용하기 위해선 ‘윈도 탐색기’를 쓰면 된다.
간단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세컨드라이브가 윈도 탐색기에 별도의 하드 드라이브(S:)로 인식되는 것. 이 때문에 마우스로 파일을 끌어 복사하는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기능 등을 지원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한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과정이 필요없다. 파일 실행도 탐색기에서 더블클릭하면 된다. 이 외에도 폴더단위 백업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스마트폰도 지원돼 오는 2월까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서비스된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문서파일은 문서 뷰어가 없어도 아이폰에서 바로 열어 볼 수 있다. 또 동영상 음악 파일은 마치 아이폰에 저장된 것처럼 바로 재생을 지원한다.


한편 세컨드라이브는 올 해 상반기까지 시범 서비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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