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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4분기 영업익 28억..9분기만에 흑자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28 09:03

수정 2010.01.28 09:00

SK커뮤니케이션즈가 9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컴즈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69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3분기 495억원에 비해 15%, 지난해 4분기 515억 원에 비해서는 10.5% 개선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각각 42억원 적자, 4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 SK컴즈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부문별로는 커뮤니티 189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161억원, 검색 광고 73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검색의 경우 전 분기 대비 22.8%, 전년 동기 대비 27.4% 급증해 최근 높아진 네이트 검색 점유율의 위상을 증명했다. 컨텐츠 및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각각 54억원, 42억원이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01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73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전체 부문별 매출은 커뮤니티 827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564억원, 검색 광고 247억원 등이었다. 또, 커머스와 컨텐츠 부문에서는 각각 107억원,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컴즈 송재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반적인 매출 증가와 자회사 정리에 따른 이익, 지난 4분기부터 검색 점유율이 급등하며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한 것이 흑자전환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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