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패스트컴퍼니 “넥슨, 세계 5위 혁신적 게임기업”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9 14:50

수정 2010.02.19 15:37

게임업체 넥슨은 미국의 유력 경영전문 월간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에서 발표한 ‘2010년 세계 혁신기업 순위(2010 Ranking of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게임기업 부문에서 5위에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넥슨을 “가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아시아의 거인으로 미국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고 소개하고 “미국에서 유명한 ‘메이플스토리’, ‘컴뱃암즈’를 포함한 전 세계 넥슨의 온라인 게임 유저의 수는 9000만 명이 넘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보다 많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미국의 ‘월마트’, ‘타깃’, ‘블록버스터’ 등 총 3만 개의 소매점에서 넥슨의 선불카드가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최초 고안한 ‘부분유료화모델’을 북미시장에 정착시키면서 비즈니스위크를 비롯한 미국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새로운 사업모델과 성공사례로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세계 혁신기업 순위’는 ‘패스트컴퍼니’지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업모델과 혁신적인 문화를 만든 기업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발표하는 순위로, 전체 상위 50개 및 24개 분야별 10개의 회사를 선정한다.

올해 전체순위에서는 ‘페이스북(Facebook)’과 ‘아마존(Amazon)’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트위터’가 웹부문 4위, 스마트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모바일부문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으로는 넥슨을 포함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자제품부문에서 각각 3위와 10위에 선정됐다./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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