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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롱폰, USIM으로 다시 살리세요”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1 16:42

수정 2010.03.11 16:42

KT는 광고캠페인과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로 ‘장롱폰’ 다시 활용하자는 운동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장롱폰은 장롱이나 서랍 속에 방치해두는 중고폰을 말한다. 장롱폰이 3세대(3G) 휴대폰이라면 USIM칩을 이용해 간편히 되살려 최신 휴대폰과 번갈아가며 쓸 수 있다.

KT는 최근 시작한 ‘산악자전거’편 광고에서 USIM으로 장롱폰을 활용함으로써 격렬한 운동을 할 때도 휴대폰을 소지하면서 고가 스마트폰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광고 이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KT ‘쇼(SHOW)’ 블로그(www.becauseshow.com)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롱폰의 재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KT는 쇼 블로그에서 ‘나만의 USIM 활용 공모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일상에서 USIM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남기거나 광고영상·메이킹필름을 본인의 블로그로 퍼 가면 추첨으로 22명에게 광고 속에 나온 고가의 산악자전거와 의상 등을 준다.


KT 관계자는 “유심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장롱폰을 번갈아 활용하면 고가 스마트폰을 오래 쓸 수 있고 자원을 재사용한다는 점에서 의의도 크다”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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