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여러명 동시 대화하는 모바일 메신저 나왔다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8 14:46

수정 2010.03.18 14:46

여러 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가 나왔다.

아이위랩은 아이폰용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http;//talk.kakao.com)’을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위랩은 김범수 전 NHN 대표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카카오톡은 아이폰 사용자간 무료로 문자메시지 및 사진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그룹채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1:1 채팅 서비스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여러 명의 친구들과 동시에 다자대화를 할 수 있는 그룹 채팅은 모바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여러 사람이 약속시간을 정하는 경우, 문자메시지나 기존의 다른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면 여러 번의 1:1 메시지를 서로 주고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카카오톡의 그룹 채팅을 이용하면 초대된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채팅방에 모여 빠르고 편리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은 기존의 인터넷 메신저와 달리, 상대방의 계정을 등록하고 수락하는 절차가 없으며, 본인의 핸드폰 연락처에만 등록 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카카오톡의 친구목록에 추가되어 바로 채팅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 알고 있을만한 지인들을 추천해주는 ‘지인추천’기능을 통해, 직접 연락처를 알고 있지 않더라도 추천된 친구와 바로 채팅을 할 수 있어 다양한 네트워크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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