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헤어밴드로 두뇌 검사, 반지로 스트레스 검사한다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11 11:52

수정 2010.05.11 14:17

조만간 헤어밴드나 반지 등의 형태로 제작된 센서를 통해 두뇌검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뇌프론티어사업단 뇌-기계 접속기술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한 ㈜락싸 연구팀이 1509개의 뇌파, 맥파 분석지표를 기반으로 뇌-기계 접속기술(BMI)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뇌-기계 접속기술은 인체에 직접 연결되는 침습적 기술과 인체 손상없는 비침습적 기술로 구분된다.

이번에 제품화하는 기술은 비침습적 방식으로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추출한 표준화된 뇌기능 분석지표(1467개)와 자율신경 분석지표(42개)가 적용된 것이다.


기기는 헤어밴드와 반지 등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다.

이 기기들을 활용하면 뇌노화검사, 학습능력검사, 뇌파게임, 집중력 모니터링, 스트레스 검사, 이완훈련 등을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제품이 출시되면 향후 국내에서 500억원 이상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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