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살랏 본사에서 KT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오른쪽)과 에사 알 하다드 에티살랏그룹 최고운영책임자(CMO)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있다. |
KT는 중동지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에티살랏과 해외 통신사업, 인터넷TV(IPTV) 등에서 협력하기로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이번에 △글로벌 무선랜(Wi-Fi) 로밍 △IPTV 기술·콘텐츠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사업 △사물통신(M2M, Machine to Machine)?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에티살랏은 지난 1·4분기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가 1억명에 달했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1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일부는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해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각 사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연 2회 정기적인 협의 모임을 열 계획이다.
KT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은 “에티살랏과 협력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통신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KT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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