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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3일만에 5만9천대 개통.. 휴대폰 판매 신기록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27 16:47

수정 2010.06.27 15:21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S’가 출시 3일만에 5만86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휴대폰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가 판매 첫 날 1만400대,이튿날에는 2만3800대, 26일에는 2만4400대가 개통돼 3일만에 5만86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SK텔레콤이 출시한 휴대폰 중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인 예약 물량 10만대까지 더하면 ‘갤럭시S’의 국내 총 판매량은 15만8000대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은 “7월부터 본격적인 갤럭시S 돌풍이 불면 올해 안에 100만대 판매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갤럭시S’가 최단기간 밀리언셀러 폰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KT가 수입한 ‘아이폰’이 하루 1만3000대 가량 팔리면서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에는 모토로라의 ‘레이저폰(MS500)’이 하루 5000대 가량 팔리면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하루 5000대 가량 휴대폰이 팔리면 최다판매기록이라고 인정한다.

한편 ‘갤럭시S’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4’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5개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해 하루 150만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휴대폰 업계에서는 “한국 등 일부 시장에만 선보인 ‘갤럭시S’가 6월말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등 대형시장 출시가 본격화되면 ‘아이폰4’와 치열한 시장 접전을 벌이면서 세계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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