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사진 KT, 다문화가족에 1년간 매월 2000원 국제통화료 지원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30 13:12

수정 2010.06.30 15:43

KT는 다문화가족이 고향의 가족·친지들과 통화할 수 있도록 2000원권 국제선불카드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KT는 매월 1일을 ‘다문화가족 001데이(Day)’로 정해 지급한 선불카드에 1년 동안 매월 2000원씩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 ‘정보기술(IT) 서포터즈’의 교육을 받는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2000원권 국제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이후부터는 월 2000원씩 1년 동안 충전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에 배포하는 국제선불카드는 웹사이트에서 또는 신용카드와 가상계좌를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어 매번 구매하는 불편이 없다.


KT는 올해 4000명, 내년부터는 매년 5000명씩 월 2000원의 국제통화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IT 서포터즈의 교육 과정에서 다문화가족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고국의 가족과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와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IT 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7만5000명이 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에게 IT 교육을 실시해 정보격차 줄이기에 힘써 왔다./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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