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매월 1일을 ‘다문화가족 001데이(Day)’로 정해 지급한 선불카드에 1년 동안 매월 2000원씩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 ‘정보기술(IT) 서포터즈’의 교육을 받는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2000원권 국제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이후부터는 월 2000원씩 1년 동안 충전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에 배포하는 국제선불카드는 웹사이트에서 또는 신용카드와 가상계좌를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어 매번 구매하는 불편이 없다.
KT는 올해 4000명, 내년부터는 매년 5000명씩 월 2000원의 국제통화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IT 서포터즈의 교육 과정에서 다문화가족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고국의 가족과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와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IT 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7만5000명이 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에게 IT 교육을 실시해 정보격차 줄이기에 힘써 왔다./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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