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모빌리언스 케이블TV 홈쇼핑 휴대폰결제 서비스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09 15:14

수정 2010.07.09 15:17

휴대폰 결제서비스 업체 모빌리언스는 콜센터 인포머셜 업체인 세일코리아넷과 제휴를 맺고 ‘케이블TV 홈쇼핑 판매상품에 대한 휴대폰 결제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케이블TV 홈쇼핑에서 상품을 주문할때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어 결제수단을 휴대폰으로 선택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상품 대금은 다음달 통신요금에서 합산돼 청구된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 뿐만아니라 집전화로도 결제가 가능한게 특징이다.

모빌리언스는 지난 5월부터 일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왔으며 호응도가 높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케이블TV 홈쇼핑 거래액은 연 21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60∼70%이상은 신용카드, 30∼40%는 계좌이체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계좌이체 방식 중 상당수를 휴대폰 결제가 대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TV 홈쇼핑 구매때 계좌이체로 결제수단을 선택해 놓고 입금을 하지 않는 비율이 30%나 달하고 있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연간 180억∼300억원 가량의 새로운 휴대폰 결제 시장이 창출될 전망된다.


모빌리언스 김성호 사장은 “케이블TV 홈쇼핑 특성상 휴대폰 결제에 적합한 5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결제때마다 카드번호 등을 직접 상담원에게 말해야 하는 거부감도 없어 홈쇼핑시장에서 휴대폰 결제가 또 다른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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