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 개소 2년만에 연간 300건 시행 성과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9 13:10

수정 2010.12.29 11:39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는 개소 2년여 만에 연간 300건 이상 뇌종양 개두수술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개두수술 총 315건을 기록해 개원 전 년간 130여건에 비해 약 2.5배 가량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또 수술사망률 0%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수술 감염률이 0%로 국제 수준인 1.5∼2%에 비해 앞섰다고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홍용길 뇌종양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국제 기준의 항생제 사용지침을 준수하면서 수술 감염률 0%를 유지하는 것은 완벽한 감염 관리가 가능한 진료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뇌종양센터 개소 당시 5년 이내에 최정상 병원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연간 건수 기준으로 2년여만에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는 이 날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 전후근 암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뇌종양센터의 성장을 축하하고, 실적을 발표하는 등 연간 수술 300건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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