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티맥스, 정부통합전산센터에 DBMS 공급계약 체결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09 11:01

수정 2014.11.07 11:59

티맥스소프트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발주한 ‘2009년 제1차 정보자원통합 사업’의 클러스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분야에 자사 ‘티베로 RDBM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계약은 국산 ‘공유 DB 클러스터 기술’이 오라클,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을 누르고 공공기관에 첫 번째 도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시장의 최대 발주처인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국산 제품인 ‘티베로 RDBMS’를 선정했다는 것은 이제 국산 DBMS 제품이 오라클을 비롯한 외산 제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대안임을 입증한다"며 "향후 다른 정부부처, 산하 기관, 각급 지자체들의 DBMS 제품 선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올해 국내 DBMS 시장은 국산 DBMS 제품의 돌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베로 RDBMS는 지난해 정부통합전산센터의 ‘2008년 서버 자원 통합구축 사업’에도 제품을 대량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핵심 업무를 포함한 전체 업무에서 오라클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진일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정부통합전산센터 수주는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해 온 외국계 SW 대기업들과 직접 경쟁을 통해 달성한 것으로, 국산 DBMS 제품인 티베로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확실하게 입증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DBMS 시장에 판도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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