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MSN 웹메신저 7월부터 못쓴다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29 13:46

수정 2009.06.29 13:46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메신저 서비스가 5년만에 중단된다.

한국MS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MSN 웹메신저( http://webmessenger.msn.com)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8월 공개된 MSN 웹 메신저는 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MSN 웹메신저 사이트는 기존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상에서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한국MS 관계자는 “지난 4월 20일 MS의 이메일 서비스인 ‘윈도 라이브 핫메일’에 메신저 서비스를 통합해 연락처(contact) 항목에서 기존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 등록된 사람들을 볼 수 있다”며 “핫메일의 수신함이나 연락처 페이지에서 곧바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만큼 서비스 중복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MS는 7월 1일자로 온라인 금융투자프로그램인 ‘MS 머니’와 97년부터 제공된 백과사전 프로그램 ‘엔카르타’, 유료 보안프로그램인 ‘라이브 원케어’ 등의 서비스를 함께 종료시킬 예정이다.


/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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