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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 ‘3차 공격’ 온다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09 10:10

수정 2009.07.09 10:05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의 제 3파가 올 것이라는 보안업체들의 예상이 들어맞기 시작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네이버와 다음, 파란 등 포털의 메일서비스,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사이트, 국민은행, 조선닷컴, 옥션 등 7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차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이 이날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예정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1차 공격은 7일 6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이뤄졌고, 2차 공격은 오늘 6시까지 예정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측은 3차 공격 역시 10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2만 8000여대로 알려진 감염 PC들을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3차, 4차로 이어지는 공격을 예방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공격 대상 목록을 담은 파일(uregvs.nls)을 악성코드에서 자체 생성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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