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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문병원 시대] 피레토한의원 강재춘 원장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23 16:12

수정 2009.07.23 16:12



“평생질환 아토피 피부염은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피레토한의원 강재춘 원장은 23일 “아토피 피부염도 이젠 불치의 병이 아니다”며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흔히 태열이라고 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과거에는 주로 영아기 습진으로 시작해서 사춘기 전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어른이 되어도 낫지 않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강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생활습관, 주변 환경,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는 만큼 ‘멀티솔루션(Multi solution)’이 필요한 질병”이라며 아토피 피부염은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이 개발한 피레토세라피는 약물요법과 운동요법, 식이요법, 생활요법을 함께 사용하는 대표적인 ‘멀티솔루션’이다.


그는 “피레토세라피를 시작하면 피부세포의 자생력과 면역력이 향상된다”며 “특히 심부온도가 올라가면 피부온도가 내려가면서 모공이 열리기 때문에 열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방출돼 가려움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환자의 상태가 심한 경우 피레토세라피와 더불어 직접 만든 한방 연고를 처방하기도 한다. 한방 연고를 바를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죄어드는 느낌이 올 수 있으며 죽은 피부의 외피가 하얗게 떨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강 원장은 “아토피 및 난치성 피부질환은 쉽게 치료되지 않아 환자들이 지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반드시 치료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끈기 있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치료 효과에 큰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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