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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美 FCC 정책협력 MOU 추진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31 16:43

수정 2009.07.31 16:43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와 미국 방송통신규제기관인 FCC가 방송통신 정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31일 줄리어스 제나카우스키 신임 FCC 위원장의 전화를 받고, 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양 기관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전화통화에서 최 위원장은 “제나카우스키 위원장이 연내 한국을 방문해 양국 방송통신 규제기관 간의 정책협력 MOU를 체결했으면 한다”며 신임 위원장을 초청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월 FCC를 방문해 방송통신 정책·기술·인력·연구개발 분야의 협력 증진을 위한 MOU 체결을 제안한 바 있다.


제나카우스키 위원장은 “국가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려는 미국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간안에 한국에서 최 위원장을 만나 긴밀한 협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FCC는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산업을 배우기 위해 전문가들을 한국에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방송통신 분야 다양한 정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화통화는 7월초 최 위원장이 제나카우스키 위원장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한 답례로 제나카우스키 위원장이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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