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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안드로이드폰엔 ‘인기 앱’이 가득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27 18:14

수정 2010.04.27 18:14

LG전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 2종(모델명:LG-LU2300, SU950/KU9500)을 27일 공개했다.

LG-LU2300은 LG텔레콤을 통해 5월에, LG-SU950/KU9500은 각각 SK텔레콤과 KT를 통해 6월 출시한다. 두 모델 모두 1기가헤르츠(㎓)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또 8.9㎝(3.5인치) WVGA급 고화질 액정표시장치(HD LCD)와 디빅스(DviX), 3.5파이(Φ) 이어폰 잭,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Dolby)모바일,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13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들 제품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사전 탑재(Pre-load)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가 대표적이다.
실제 거리모습 지도서비스인 최신판 ‘다음(Daum) 로드뷰’와 명함 및 문서인식이 가능한 ‘스마트리더’도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폰 내 정보들을 개인용컴퓨터(PC)나 웹서버와 무선 공유하거나 편집이 가능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 서비스도 탑재됐다.

LG-LU2300은 쿼티(QWERTY) 키패드와 트랙볼, 4방향 내비게이션 키를 장착해 입력 방식을 다양화했다. 내장 사용자메모리를 최대 3기가바이트(GB)까지 제공해 1메가바이트(MB) 용량 애플리케이션 기준 3000여개 이상 설치가 가능하다. 또 추가로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 저장 용도로 4GB의 외장 마이크로SD 카드를 기본 제공한다.

네이버·다음·싸이월드와 같은 포털서비스 및 서울시 교통정보·윙버스 서울맛집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실용적인 정보서비스도 제공된다. 국어·영어·일어·중국어·한자사전은 물론 네이버·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수학·물리·화학공식 편의사전 등 20여종의 각종 사전을 탑재해 쿼티 키패드 사용성을 높였다.

LG-LU2300은 5월 중 1.6버전으로 선출시된다. 이후 7∼8월 중 안드로이드 OS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LG-SU950/KU9500은 6월 중 안드로이드 OS 2.1 버전으로 출시한다. 제품명(Pet name)과 가격은 미정이다.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올 하반기 중 기능 및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폰 5종을 추가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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