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AS업체 티지에스(구 삼보서비스)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AS 의뢰고객 662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와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9%가 ‘아직 휴대폰 기능외에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는 최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서도 책 읽는 사람보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상당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단순한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여서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는 답변자들도 31.9%%가 ‘남들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최근 스마트폰 열풍과 달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이 실제 생활 패턴이 변할 정도의 영향을 주는가’라는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7%가 ‘실제 생활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3%에 그쳤다. 또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지만 유용한 것으로 생각된다’는 답변도 19%로 나타났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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