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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후속모델 내년 2월 나온다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29 15:19

수정 2010.09.30 15:19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후속모델 ‘갤럭시S 2’(가칭)가 내년 2월 출시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최근 “갤럭시S의 후속모델을 내년 1월에 있을 미국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발표한 후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표 한 달 후 출시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발표와 출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는 ‘동시 전략’을 펴는 것이 출시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의 후속모델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문은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있어왔으나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가 후속모델의 출시 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양과 국내 출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후속모델 준비를 위해 ‘갤럭시S 2’ 제작팀을 별도로 꾸려 수개월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 등 구글 엔지니어 팀과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면서 ‘갤럭시S’의 후속모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갤럭시S’의 후속제품이라는 소문이 떠돈 ‘갤럭시S 2’(i9200)는 10.9㎝(4.3인치) 디스플레이, 운영체제(OS)는 ‘진저브레드’(버전 3.0)가 탑재됐으며 자이로스코프(gyroscope)와 800만화소 카메라, 2기가헤르츠(㎓) 중앙처리장치(CPU), 1기가바이트(GB) 램, 4GB 롬이 적용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내년 2월에 있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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