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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휴가시즌 ‘30대 나홀로 직장인’ 잡아라”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25 19:12

수정 2011.07.25 19:12

게임업계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30대 나홀로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30대 직장인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지출여력이 크고, 최근엔 결혼 시기가 늦춰지면서 미혼인 경우가 다수다. 게임사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업데이트를 줄줄이 출시하며서 여름 휴가시즌을 맞은 이들을 PC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7일 '아이온'에서 '데바 대 데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원활한 게임진행을 위해 이날부터 클라이언트를 분할해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아이온에는 '제3 템페르 훈련소'가 추가된다.
'제3 템페르 훈련소'는 6명이 참가해 서로를 쓰러뜨리는 '혼돈의 투기장'과 2명이 참가하는 '고독의 투기장'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5일 밀리터리 1인칭슈팅(FPS) 게임 '아바'에서 인공지능 로봇과 전투를 펼치는 '배틀기어:비긴즈'를 선보였다. 26일에는 '레이시티'에서 도심을 배경으로 한 신규 콘텐츠 '다크시티'가 업데이트된다.

CJ E&M 넷마블은 '엠스타'에 1300여종의 패션 및 성형 아이템, 최신곡, 커플액션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여성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 '대항해 시대 온라인'의 네번째 확장팩 '티에라 아메리카나'의 첫번째 챕터 '아틀란틱'도 다음달 2일 공개한다.

엠게임은 '아스다R'에 새로운 대륙 '아퀘온'을 추가했고, 라이브플렉스의 '징기스칸 온라인'도 85레빌 이상 사용자가 즐길 수 있는 고레벨 콘텐츠를 최근 선보였다.


넥슨은 지난 23일 58만여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메이플스토리의 세번째 업데이트(데몬슬레이어)를 8월 4일 추가 선보이면서 또 한번 신기록 수립에 나선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좀비3 오리진'을 업데이트했다.


한빛소프트는 '에이카 온라인'에서 마지막 천공섬 헤스티아를 공개했으며, 낚시 게임 '그랑메르'에서는 '시즌2: 새로운 항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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