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내년 제3의 플랫폼 적응 최대 화두”

황보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5 17:51

수정 2011.12.15 17:51

내년도 정보통신시장의 최대 화두는 제3의 플랫폼에 대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변화와 적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12년 한국IT시장전망 조찬세미나'에서 정보통신 전문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IDC 장순열 리서치 그룹 총괄 상무는 "국내 ICT산업이 제3의 플랫폼의 중요기술 영역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상무는 "새로운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본격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빅 데이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3의 새로운 플랫폼 시대가 이미 2011년에 시작됐다"면서 "내년에는 제3의 플랫폼이 자리잡는 시기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상무는 "20∼25년 주기로 플랫폼 주도권이 바뀌는 ICT 시장은 내년이 성공의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현재 제3의 플랫폼에 대한 전 세계 ICT 지출은 올해 연간 약 18%로 성장하지만 오는 2020년까지는 전체 ICT 지출 성장분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는 내년도 국내 ICT 시장이 전반적인 시장 불안정 요인 및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로 인해 전년 대비 1.9%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매출 규모는 사상 최초 20조원을 넘어 20조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는 이와 더불어 '내년도 국내 ICT 시장의 10대 예측(Top 10 Predictions)'도 발표했다.

/hbh@fnnews.com황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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