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갤럭시S’ 프로요 업데이트 연기…소셜허브 때문?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0.28 15:37

수정 2010.10.28 15:37

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대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연기한다고 공식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 자사 트위터 계정 삼성투마로우를 통해 “갤럭시A, S 프로요 업그레이드 지연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국내 최적화 작업이 사업자와 최종 테스트 중에 있어 결과가 나오는 29일 이후 일정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밝힌 ‘사업자와 최종 테스트’ 중인 항목가운데는 소셜허브(Social Hub) 기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셜허브’는 사용자의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가 해외에 출시한 갤럭시S에는 ‘소셜허브’기능이 탑재됐으나 국내 출시때 빠져 ‘스펙 다운그레이드’ 논란이 일었던 바 있으며, 삼성전자는 “프로요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이 기능을 갤럭시S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S가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되면 ‘스와이프’ 기능도 탑재 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스와이프는 휴대폰 키패드 화면에서 손가락을 떼지 않고 그림을 그리듯이 손가락을 이동하면 문자가 입력되는 기능으로 이 역시 국내 출시 ‘갤럭시S’에는 빠진 채 출시됐었다.


한편 갤럭시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2.1버전(이클레어)이 탑재돼 지난 6월 말께 출시됐으며, 2.2버전(프로요)으로 업데이트되면 속도가 기존에 비해 2∼5배가량 향상되고, 어도비 플래시가 지원되며, 응용프로그램을 외장메모리에도 저장 할 수 있게 된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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