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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기업, 100만GB 데이터 수분내 분석 가능”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4 17:25

수정 2011.07.14 17:25

IBM은 최대 10PB(페타바이트, 1PB=100만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수 분 내에 분석하는 IBM 네티자 하이 캐퍼시티 어플라이언스(Netezza High Capacity Appliance)를 14일 발표했다.

최근 기업 데이터의 폭증과 데이터를 최장 10년까지 보존하게 하는 정보 보안 규제들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유례 없는 빅 데이터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IBM 네티자 하이 캐퍼시티 어플라이언스는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패턴과 추이를 파악하면서 강화되는 정보 보안 정책 및 규제에 부응할 수 있다.

IBM이 2010년 11월 네티자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어플라이언스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처리속도로 총소유비용(TCO)을 현저하게 낮춘 IBM 블레이드센터를 기반으로 한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이다. 24시간 가동 가능하며 경쟁사 대비 훨씬 낮은 테라바이트 당 비용으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네티자 어플라이언스는 금융거래 및 모바일 거래, 보험 클레임, 전자 의료 기록 및 판매 정보 등의 수 페타바이트에 이르는 데이터를 간편하게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이러한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 동향, 제품 안전과 영업 및 마케팅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하반기에 국내에도 공급될 예정이며 특히 대용량 초고속 분석을 요구하는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및 유통 분야에의 분석업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해복구를 위한 대용량 데이터웨어하우스 백업 및 통합용으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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