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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18일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 개소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6 15:55

수정 2011.10.06 15:54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로부터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로 지정받아 18일 오후 2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덕형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나성웅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해 전국 도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설치 운영되는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비와 결근, 결석 등으로 추산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4조원(2010년 기준)에 이를 만큼 심각하다. 하지만 아토피 천식에 대한 정보부족과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하 1층 의학연구소 내에 위치한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에는 3명의 아토피 천식 질환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여 전화, 오프라인, 온라인을 통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상담전화 1577-9642를 이용하면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아토피, 천식 전문 간호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 아토피 담당자 교육, 주민 강좌에 아토피 관련 전문 강사 지원, 올바른 질환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지 구축, 각 보건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 홍보자료 제작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윤석 경기도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은 “아토피, 천식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나 악화요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알레르기 질환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해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토피, 천식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3시 35분부터 보건소 보건실무자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알기 쉬운 천식의 치료와 관리방법(알레르기내과 김세훈 교수), 아토피 피부염 바로 알고 치료하자 (소아청소년과 권지원 교수), 아나필락시스 : 알수록 안전해 집니다.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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