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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투데이 해외서비스 준비,,트위터와 격돌”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4 14:28

수정 2011.11.24 14:26

▲ NHN 박수만 이사

NHN 박수만 이사는 “모바일 미투데이 한국말 번역 등 해외서비스를 준비해 트위터와 경쟁할 계획”이라면서 “미투데이의 새로운 태블릿PC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국내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 축제 ‘미트2011 미투콘(MEET2011 me2con)’을 2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개최했다.

박 이사는 “구글 플러스가 나오고 MS도 SNS를 준비하고 있어서 회원 8억명을 확보한 페이스북도 긴장하고 있다”면서 “좋은 SNS가 나오면 사람들은 결국 그쪽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시장은 격전 중”이라고 말했다.

미투데이는 글로벌 레벨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K-팝을 좋아하는 세계 유저들이 해외사이트 '올K팝(Allkpop)'에서 기사 등에 댓글을 달면 미투데이에 등록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SNS 국내 사용자는 지난 4월 미투데이 500만명, 트위터 300만명, 페이스북 400만명 수준에서 지난 10월 미투데이 사용자는 750만명, 트위터 500만명, 페이스북 50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NHN이 2009년 1월 미투데이를 인수 한 이후 지난 10월 979만6000여명이 접속해 곧 월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사이트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미투데이는 앞으로 스마트폰 사진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개인용 모바일 아카이브(저장공간)에서 소셜 아카이브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미투데이가 내년 추진할 방향은 친구찾기ㆍ추천 등 연결을 강화하고, 서로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댓글 플러그인으로 메시지의 유통과 확장성을 높일 것이다.


또 가게미투를 활용해 가게와 손님이 서로 연결될 수 있게 도와주고 향후 가게에서 할인 등 혜택을 줄 수 있는 카드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음악을 함께 듣고 요리, 여행, 맛집 등 여러가지 콘텐츠를 함께 공유할 수도 있게 된다.


한편 미투데이에서 추가된 약속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23일~24일 모두 업데이트 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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