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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사각턱 축소술, 만족도만큼 안전성과 빠른 회복 여부 ‘중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3:08

수정 2014.07.01 13:08

광대-사각턱 축소술, 만족도만큼 안전성과 빠른 회복 여부 ‘중요’

툭 불거진 광대뼈와 사각턱은 남성적인 이미지를 느끼게 하고, 세련미가 다소 부족해 보인다. 얼굴선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옆광대가 없고, 턱선이 V라인인 매끄러운 얼굴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남성들 또한 공격적인 인상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사각턱, 광대를 개선하는 방법에 관심을 쏟기도 한다. 이에 롤러와 같은 미용 기구를 사용하거나 마사지 등을 하여 얼굴윤곽선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이들도 많지만, 타고난 얼굴 뼈를 바꾸기는 쉽지가 않다.

이에 사각턱 수술, 광대수술 등 얼굴선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안면윤곽술로 날카로운 이미지를 개선하고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미용기구 사용이나 마사지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얼굴 뼈를 직접적으로 깎는 수술인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라인성형외과 김홍렬 원장에 따르면, 흔히 광대뼈는 무조건 축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볼륨있는 앞광대는 얼굴을 어려 보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얼굴을 굴곡져 보이게 하는 측면 및 45도 광대는 최대한 줄이고, 앞광대에 볼륨감을 살리는 3D 광대윤곽술로 얼굴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좋다.

이때 상향밀착고정방식을 통해 절제된 광대를 재배치하고 고정하면, 광대뼈와 뼈 주위 연부조직이 단단하게 밀착되어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어 수술 안전성 또한 높아진다. 이처럼 얼굴 입체감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고려하여 수술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사각턱 수술 역시 귀밑 사각턱의 절제에만 집중하면 2차 각이 생겨 재수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귀밑각부터 앞턱까지 긴 곡선으로 한번에 잘라주는 긴곡선절제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구강 내 첨단 내시경을 통한 최소박리와 미세 절개로 수술 후 빠른 회복도 가능하다.

이소영 원장은 “안면 윤곽수술은 입체적인 방식으로 접근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수술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3D-CT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 얼굴뼈 수술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료진과 마취과 전문의, 대학병원수준의 응급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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