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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어디?

남형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8 11:47

수정 2012.01.08 11:47

외국에서 살다온 유학생들과 이야기하면 흔히“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답답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빠른 편에 속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인터넷 속도를 비교한 자료가 최근 다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핑덤닷컴이 조사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세계 50개국’ 통계. (2010)
핑덤닷컴이 조사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세계 50개국’ 통계. (2010)


인터넷 통계조사업체인 핑덤닷컴의‘인터넷 접속 속도가 가장 빠른 50개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이 16.63 Mbit/s(초당 전송하는 데이터량)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인 홍콩(8.57 Mbit/s)보다 2배 이상 빠른 수치다.

홍콩과 근소한 차이로 일본(8.03 Mbit/s)이 3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상위 3개 국가가 모두 아시아에서 나온 것이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루마니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권 국가들이 약진을 보였다. 50개 나라 중 이란(0.41 Mbit/s)이 가장 낮은 속도를 보였다.


통계를 본 누리꾼들은 “외국 친구들이 한국와서 인터넷을 하면 ‘신세계’하며 좋아한다”,“난 지금도 느리게 느껴지는데 가장 빠른 속도라니 새삼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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