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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윈도폰’, 4분기 130만대 판매”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4 17:08

수정 2012.01.24 17:08

노키아 '루미아900' 스마트폰.
노키아 '루미아900' 스마트폰.

블룸버그는 지난해 4·4분기 노키아가 '윈도폰'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 '루미아' 시리즈 제품을 130만대 가량 판매하며 부활에 나서고 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노키아가 루미아 시리즈를 발판 삼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 소니에릭슨, 모토로라모빌리티 등의 강력한 적수로 부상할 것이라 내다봤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는 노키아가 삼성전자와 일전을 치를 수 있는 유일한 경쟁사라고 분석했다.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12' 행사에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지원하는 고급형 '루미아900'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조만간 이 제품을 미국, 아시아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출하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노키아는 오는 26일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회사 윈도폰 OS 스마트폰의 자세한 판매실적을 공개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1.9%에 불과했던 MS 윈도폰 OS의 점유율이 올해 9%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15년엔 윈도폰이 16.7% 점유율로 애플 '아이폰' 시리즈보다 0.1%포인트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해 관심을 끌고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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